본문 바로가기

콘텐츠

(144)
색이 너무 예뻐서 타 본, 지프 레니게이드 2.4 비키니 에디션(+영상) 디자인 아이코닉 모델들이 있다. 대표는 미니다. 비틀은 역사 속으로 들어갔고, 피아트 500은 국내에서 철수했으나 해외에서는 아이코닉 한 대표 모델들 가운데 하나다. 여기 이 녀석, 바로 지프의 막내 모델 레니게이드도 제법 다자인 아이코닉 모델이다. 레니게이드를 구매한 주변 몇몇 지인들의 하나같은 대답은 예쁘고 예쁘고 예뻐서 선택했다는 것. 인정한다. 피아트 500X와 뼈대를 공유해 만들었지만 지프 고유의 터프가이 오프로더 이미지를 깜찍 발랄하게 디자인으로 잘 풀어냈다. 레고 세상에서나 돌아다닐 법한 생김새, 작지만 높아서 귀여운 비율, 휠 하우스와 차체 아래를 플라스틱 몰딩으로 감싸 오프로더 이미지를 강조한 것 등 레니게이드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강렬하다. 그리고 지프의 선택과 집중이 지프라는 브랜드..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고민하는 이들에게(+영상) 그랜드 체로키는 지프의 맏형이다. 브랜드를 이끄는 기함인 셈이다. 네 바퀴 굴림에 특화된 오프로더 브랜드로써 다른 브랜드들과 달리 기함은 SUV다. 모두 알다시피 지프는 세단 따위는 취급하지 않는다. 먼저 그랜드 체로키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부터 정리하고 시승기를 소개한다. 그랜드 체로키는 탁월한 오프로드 능력에 나름의 승차감과 편의 장비(최근 등장하는 다른 모델들에 비하면 아직 좀 어눌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넉넉한 공간과 고급스러운 감성품질 등으로 버무린 가족을 위한 SUV다. 크기는 BMW X5나 메르세데스-벤츠 GLE, 기아 모하비 등과 비슷하니 가족용 SUV로 손색없다. 승차감 또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뒷좌석에 아기와 장모님을 태우고도 마음 편히 운전할 만하다. 유니보디 프레임의..
싼타페로 예상하는 현대 신형 싼타페(+영상) 2018년 2월 등장한 4세대 싼타페(TM)의 인기는 거의 2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도 좀처럼 식지 않는다.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몇 달 앞둔 지금, 이 녀석의 시승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이 녀석의 현재 모습과 상태를 객관적으로 경험하며 부분변경 모델에 대해 예상하고 논해보는 것도 흥미로우리란 판단으로 싼타페와 마주했다. 시승 모델은 2.2리터 터보 디젤에 8단 자동변속기, 네 바퀴 굴림 시스템인 H 트랙까지 품은 최고급 모델 인스퍼레이션이다. 워낙 판매량이 높은 탓에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녀석이니 디자인의 특징만 간략히 살피고 가자. 4세대 싼타페가 공개됐을 때 디자인에 대해 사람들은 호불호가 명확했다. 코나에서부터 적용한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의 분리, 보닛 위를 가로지르는 선명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구형(+영상) 현대 그랜저가 등장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랜저의 관심과 인기는 뜨겁다. 부분변경 모델이 이토록 큰 관심과 이목을 집중 시킨 모델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사실 그랜저 IG는 부분변경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변화의 폭이 크다. 우선 차체 크기가 달라졌다. 기존 그랜저보다 모든 게 커졌다. 길이는 60mm나 커진 4990mm, 실내 공간의 가늠좌인 휠베이스는 40mm나 길어졌다. 그랜저보다 한 발 먼저 등장해 인기몰이하고 있는 형제 모델 K7보다 길이는 5mm가 작지만 휠베이스는 30mm나 길다. 겉모습도 변화의 폭이 크다. 그중 핵심요소만 딱 짚고 넘어가자.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적용된 마름모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히든 라이팅 주간주행등이다. 호불호 강한 새 얼굴은 프런트 ..
몇 대 남지 않은, 아우디 A3 40 TFSI, 가격은?(+영상) 아우디의 엔트리 세단 A3 40 TFSI를 만났다. 이 녀석은 올여름 더위보다 핫했던 모델이었다. 정가에서 무려 40%나 할인 판매한다는 뉴스 때문이었다. 당시 논란의 팩트는 이랬다. 정부가 고시한 저공해차 의무 판매 비율 9.5%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우디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저공해차 3종 인증을 받은 바로 이 녀석 A3 40 TFSI 모델을 연내에 3000대 판매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뉴스가 공개될 당시 아우디 내부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었다. 때문에 카더라식의 무차별 소문만 무성하고 한바탕 또 한 번 소동으로 치부되고 넘어갔다. 사실 대기 환경특별법의 저공해차 판매 의무법은 특별히 강제적이거나 모든 메이커들이 반드시 지키는 상황은 아니다. 지키지 않을 경우 나오는 벌금 500만..
옵션은 아쉽지만 여전히 우아한, 메르세데스 벤츠 GLE 450 4매틱(+영상) 2019년 9월, 진짜 GLE가 등장했다. 그럼 그전 GLE는 가짜냐고? 그건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GLE 앞에 진짜를 붙인 이유는 이전의 ML에서 GLE로 이름을 바꾸고 등장했던 녀석은 거의 대부분은 ML이었고 이름표만 바꿔 단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실내는 거의 ML 그대로였다. 이번 GLE는 완전히 바뀌었다. 특히 실내는 100% 최신 벤츠다. 고로 이번 GLE가 이름부터 내용까지 완전히 바뀐 GLE인 셈이다. 국내 선보인 GLE는 두 가지다. GLE 450 4매틱과 300d 4매틱. 기사와 영상에서 소개하는 모델인 GLE 450 4매틱은 3.0리터 트윈 터보 차저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367 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EQ ..
국내 유일한 LPG SUV, 르노삼성 QM6 LPe(+영상) LPG를 연료로 하는 모델에 대한 정부 규제가 풀리면서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연료효율은 떨어지지만, 단가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에 단순 계산으로는 동일한 배기량을 놓고 보면 유지비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물론, 주행 거리가 많을수록 효과는 더 커진다. 르노삼성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넛 탱크를 트렁크 하단에 설치한 QM6 LPe 모델을 지난 6월에 내놨다. 기존 QM6(가솔린, 디젤)도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예전 기억을 되돌아보면, LPG 모델은 겨울철 시동성이 매우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에 시승차를 받으면서 일부러 밖에 세워두고 아침에 시동성이 얼마나 좋은지 확인해봤다. 결론적으로 더 이상 겨울철 시동에 대한 불편함은 없다. 영하 3도에서 테스트한 결과(더 추워지면 ..
신형 K5 편의 장비의 가치에 대하여(+영상) 최근 등장한 국산차 가운데 뜨겁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K5. 이 녀석은 품고 있는 이런저런 편의 장비들도 예사롭지 않다. 최근 등장한 그랜저나 쏘나타보다 더하면 더했지 아쉬울 게 없을 정도다. 과연 이 차고 넘치는 편의 장비들은 정말로 편안할까? 가장 윗급 모델에 넣을 수 있는 편의 장비들을 다 더하면 500만 원 이상 하는데, 과연 그 값어치를 하기는 하는 것일까? 그래서 알아봤다. 리모컨 키와 대시보드 한가운데 10.25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통해 다룰 수 있는 기능들의 내용과 가치에 대하여. 차에 대한 인식이 기존에는 운전자의 물리적 조작에 의해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었다면 3세대 K5는 운전자 및 주변 환경과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감성적 첨단 기술을 제시한다. 이는 곧 운전자와 동승객에게 차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