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다_인터뷰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슈퍼카는 누가 고치나_명장 김응서 차장 수입차 메카 도산대로에는 페라리와 마세라티 쇼룸이 있다. 공식 집계는 어렵지만 생각보다 잘 팔리고 많이 팔렸다. 야심한 시각 ‘바르르릉’거리며 질주하는 붉은색 페라리와 삼지창 휘날리며 도로를 누비는 남색 마세라티가 심심찮게 눈에 띄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그 많은 페라리와 마세라티는 어디서 어떻게 관리하나? 그 많은 페라리와 마세라티는 누가 타나? 슈퍼카란 이름에 어울리는 특별 관리 방법이라도 있나? 범퍼 하나 교체하려면 얼마나 들까? 평소에는 생각도 안 해본 슈퍼카에 대한 궁금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고 성수동 FMK 서비스센터 A/S팀 워크숍 수장 김응서 차장에게 묻기로 했다. 여기서 잠깐, 김응서 차장이 누구냐고? 자동차 정비에 몸담은 지 어언 15년, 그 중 9년은 수입차만 정비,.. SBS 골프채널 정희정 아나운서 SBS 골프 채널 아나운서 정희정을 [모터 트렌드] 1월 호에서 인터뷰했다. 그녀를 두고 사람들은 좀 엉뚱한 구석이 많은 미녀라고 한다. 2003년 SBS미디어넷에 들어와 골프 전문 캐스터로 활동 중인 아나운서 정희정. 그녀는 스스로를 양면성 강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과도하게 성숙했다가 아이보다 더 순수해지는가 하면 천상 여자였다가 세상 털털한 소년 같기도 한 그런 사람이라고 했다. 최근 개인적인 관심사가 뭔가 여행과 책 읽기다. 내게 여행은 초미의 관심사다. 해마다 해외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꽤 오래전부터 해오던 거다. 거기에 요즘에는 책 읽는 재미까지 붙었다. 매년 해외여행을 가려면 목돈이 필요할 텐데, 여유자금이 많은가 보다 안 그래도 여행 비용을 규모 있게, 그리고 좀 덜 부담스럽게 만들기 위해 .. 레이싱 모델 황인지 이분이 바로 레이싱 모델 황인지다. 인터뷰 전 사전조사 차 찾아본 사진 속 황인지는 눈도, 코도, 입도 서구적으로 생겼다. 게다가 웃을 때는 볼이 약간 통통해져 귀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까지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대면한 황인지는 거의 맨얼굴이다. 그런데 메이크업 상태의 사진 속 얼굴과 다르지 않다. ‘생얼’ 미인인 거다. 1982년 생 황인지는 밝고 유쾌하며 잘 웃었다. 19세 때 데뷔했으니 경력 많은 베테랑 모델이다. 지겨울 만도 할 텐데 레이싱 모델 일이 여전히 즐겁고 좋단다. 사진 찍히는 것을 원래부터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자신도 모르는 미지의 생경한 이미지를 발견하는 재미가 정말 크다고 고백한다. 레이싱 모델 일이 힘들지는 않나 (잠시 고민하더니 진지하게 말했다)별로 힘들지 않다. 천성적으로 무던한 .. 레이싱 모델 구지성 레이싱 모델을 잘 모르는 나도 1983년생 구지성이란 이름은 몇 번 들어봤다. 이 정도면 정말 인기가 많은 거다. 레이싱 모델 인기 순위를 검색해보니(요즘 레이싱 모델은 웬만한 연예인보다 인기가 높다) 1, 2위를 오르내리는 스타다. 그녀는 높은 인기만큼 다방면에서 폭넓게 활동 중이다. GM대우 레이싱팀 레이싱 모델이면서 온라인 게임 홍보 모델, 방송 진행과 각종 매체의 캐스터로 활약 중이다. 게다가 올 4월 치러지는 서울모터쇼 공식 홍보 모델에까지 뽑혔다. 몸이 열 개쯤 돼야 좀 쉴 수 있을 만큼 바쁜 구지성의 첫인상은 귀여움과 섹시함의 중간 어디쯤에 있었다. 인터뷰를 시작한 지 채 5분도 안 돼 그녀가 얼마나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중성적 매력의 소유자인지도 알아버렸다. 구지성같은 얼굴과 몸매에 털털한 .. 대리운전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 대리운전, 이것이 궁금하다 Q 대리운전 업체 수와 대리운전기사 수는 얼마나 될까? A 2008년 6월 현재 추정되는 업체 수는 약 1만6000개, 활동 중인 대리운전기사는 8만여명에 이른다. Q 대리운전기사들의 이동수단은 무엇? A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동수단은 두 다리다. 한강다리 건너는 건 일도 아닐 만큼 걷고 뛰는 게 다반사다.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심야버스가 있다면 버스를, 그렇지 않다면 택시를 이용한다. 택시의 경우 대리운전기사임을 밝히면 일반승객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요금을 깎아주는 경우도 많다. 히치하이킹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일반 세단은 거의 불가능하고 화물차나 트럭들이 많이 도움을 준다. 합법적이지는 않지만 노선을 만들고 암암리에 대리운전기사와 버스 운전자들끼리 공유하는 셔틀.. 공간 디자이너 마영범과 자동차 마영범은 테크와 자동차에 조예가 깊은 공간 디자이너. 하늘의 뜻을 아는 나이를 넘긴 그는 차와 디자인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자동차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그의 입에서 나온 첫 마디는 이거였다.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카메라(이하 디카) 사는데 고민 많이 했다. 결국 라이카를 샀다. 요즘 디카들은 어느 브랜드건 셔터를 누르는 감각이 영 마음에 안 든다. 제일 좋았던 카메라는 모터 드라이브를 단 라이카 M6였다. 그 놈의 모터드라이브가 얼마나 죽이냐 하면 셔터를 ‘철커덕’ 하고 누르면 ‘팍’ 하고 튀어나온다. 그 느낌은 대학교 군사훈련 시절 처음 쏴봤던 M1 소총의 격발 후 반동을 떠올린다. 한편으론 포르쉐 매뉴얼 차를 운전할 때 3단에서 4단으로 집어넣고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클러치를 뗄 때 ‘팍’ .. 배우 김희정과 메르세데스 벤츠 E280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배우 김희정. 정제된 세련미와 고급스런 아우라의 그녀는 E280과 몹시 잘 어울렸다 배우 김희정은 요즘 몹시 바쁘다. 각종 매체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고 출연중인 드라마는 물론 각종 버라이어티 쇼의 패널로 등장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 김희정이란 이름 세 글자가 익숙지 않다고? 그렇다면 SBS 드라마〈조강지처 클럽〉의 모지란은?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몸과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는 모지란이 바로 매력 철철 넘치는 배우 김희정이다. 사실 그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영화에 출연한 아역 배우 출신이고 1991년 SBS 공채 1기 탤런트다. 17년 동안 배우라는 외길만 우직하게 걸어온 진짜 배우다. 그녀는 스스로도, 남들도 인정하는 기나긴 무명의 터널을 지나왔다. 하지만 무명이라 .. 개그맨 오정태와 짚 컴패스 높고 넓은 차를 좋아하는 개그맨 오정태는 짚 컴패스를 선택했다. 화장이 짙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짚’다운 모습에 반했기 때문이다 아무 일도 없을 것 같던 9월 어느 일요일 오전, ‘서울 숲’ 공원 벤치에서 오정태를 만났다. 그는 개그맨이란 직업을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될 만큼 독특한 감각과 스타일을 뽐냈다. 사자 갈퀴를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을 머리띠로 잡아 올린 그는 300m 앞에서도 눈에 띌 만큼 철철 넘쳐흐르는 개성의 소유자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을 것만 같던 그와 무릎을 맞대고 인터뷰를 시작한지 채 10분이 되지 않아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진지함과 인간미에 살짝 놀라기 시작했다. 공중파와 케이블의 여러 채널을 두루 섭렵하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그를 사람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신인인 줄 안다. 8년..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