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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_이벤트&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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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 기아 신형 K3(KIA NEW K3) 살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2018년 등장한 2세대 K3가 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과연 무엇이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고 매력적인지 굵고 짧게 살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기아 3세대 K5(+영상) 오래 기다렸다. 유출된 사진 한 장으로 자동차 마니아들의 마음을 달 뜨게 만들었던 기아의 3세대 K5 이야기다. 2010년 세상에 등장한 K5는 디자인 총책임자로 새로 부임한 천재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의 후광과 감각을 등에 업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단정하면서 다부지고 묵직한 중형 세단의 디자인과 스타일링으로 판매와 인기는 쉽사리 지치지 않았다. 하지만 희한하게도 시간이 흐르면서 디자인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너무 잘 생긴 얼굴은 쉽게 질린다고 했던가! 단정하게 잘 생긴 K5는 흠잡을 데 없지만 데뷔 초기 과하게 마음을 잡아끌던 매력도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떨어졌었다. 그런 탓에 신형 K5가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낼까 내심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데뷔를 기다리고 있었다. 신형에 대한 걱정은 기우에..
113대 테슬라가 인도됩니다 오후 2시 과천 대형 주차장에서 테슬라 모델 3 대규모 인도 행사가 열린다는 초대장을 받았다. 오너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100대가 넘는 같은 모델의 동시 고객 인도 이벤트는 처음이었다. 특별할 게 있을까 싶다가도 그 자체가 어떤 남다른 형식이나 의미가 있지 않을까 궁금증이 들었다. 행사장 근처에서의 다른 일정을 마무리하고 좀 이른 시간에 행사장을 찾았다. 대형 주차장 안에는 언뜻 봐도 적잖은 숫자의 모델 3가 정렬해 있었다. 그런데 이 주차 정렬의 형태가 일정치 않다. 뭔가 난해해 보였지만 나름의 의미가 있음을 쉽게 알았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TESLA라는 글자로 보이도록 신경 써 주차를 해둔 것. 100대가 넘는 모델 3가 오늘 이 자리에서 한 번에 고객에게 인도된다. 길게는 3년, 짧게는 6개월을 기..
미국에서 타 본 포드 6세대 익스플로러(+영상) 포드 익스플로러는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가격 대비 넓은 공간과 효율성으로 수입 SUV 판매 상위에 랭크되는 포드의 효자 모델이다. 그런 익스플로러가 6세대로 돌아왔다. 핵심은 파워트레인의 변화와 새시 그리고 익스플로러 역사상 첫 하이브리드의 등장이다. 우선 휠베이스가 3025mm(5세대의 휠베이스는 2860mm였다)가 되면서 굉장히 길어졌다. 이는 고스란히 승객의 안락한 공간을 위해 쓰인다. 안 그래도 넓은 공간이 더욱 넓어지게 된 것이다. 실내의 변화도 크다. 기어 레버가 있던 자리에는 로터리식 변속 레버가 생겼다. 덕분에 시각적으로 넓어 보인다. 그 아래에는 버튼으로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데, 3.0리터 트윈 터보 모델과 ST 모델은 이마저도 다이얼 식이다. 계기반도 상위 모델과 다른 ..
포르투칼-닛산 브랜드 미디어 데이(1) 벌써 1년하고도 반이나 지난 작년 여름 출장을 이제야 블로그에서 회고하다니, 정말 게으름의 극치에 달했다 싶다. 뭐 또 꼭 게을러서만은 아니다. 하는 일도 있었도 이걸 블로그에서 정리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시간도 있었고 하니까. 결론은 사진 정리 차원에서 해외 출장을 간략히나마 정리해 보기로 했다. 태어나 처음 가 본 포르투칼 - 아니다, 생각해보니 그 해 봄 포르쉐 출장 차 포르투칼에 한 번 다녀왔으니 한 해에 두 번을 갔던 포르투칼이다 - 은 올해 정식으로 국내 데뷔하기 전 치른 가장 큰 행사다. 닛산은 전세계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약 두 달여에 걸친 대규모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두 달 동안 지역별로 나눠 약 5일 정도 미디어를 초청, 닛산에 대한 모든 걸 다 까발리고 알려주기에 여념이 없다..
포르투칼_닛산 브랜드 미디어데이(3) 포르투갈 리스본에 닛산의 스타 군단이 집결했다. 국내 데뷔를 앞두고 치러진 닛산의 생생한 현지 시승 보고서를 공개한다. 무라노 올 연말 닛산의 국내 공식 데뷔와 함께 등장할 무라노는 2세대로 재탄생한 신형이다. 무라노의 등장이 2003년이었으니 벌써 해수로 5년이 넘었다. 국내 데뷔하는 신형 무라노가 구형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내외관의 디자인 변화일 것이다. 프런트 그릴과 헤드램프의 위치를 새롭게 배치해 통일된 디자인 감각을 구체화했다. 그 결과 구형에 비해 신형 무라노는 더욱 견고한 조형미와 안정적인 디자인 밸런스 감각을 터득했다. 사진으로 보았던 신형 무라노의 실제 모습은 더욱 대담하고 매력적이다. 사진보다 실물이 멋지기란 쉽지 않다. 무수한 시도 끝에 ‘얼짱’ 각도를 연출하고 적절한 조명으로 마..
포르투칼 _닛산 브랜드 미디어데이(2) 포르투갈 리스본에 닛산의 스타 군단이 집결했다. 국내 데뷔를 앞두고 치러진 닛산의 생생한 현지 시승 보고서(2) 알티마 & 알티마 쿠페 알티마 세단의 전체적인 주행 감각은 SM5나 SM7과 닮았고 알티마 쿠페는 인피니티 G35나 G37과 닮았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알티마 세단은 SM보다 좀 더 고급스럽고 탄탄한 하체감각과 명민한 핸들링을 선보였고 알티마 쿠페는 G세단이나 G쿠페보다 약간 더 부드럽고 자상한 느낌이지만 날카롭고 대담하며 공격적인 인피니티 세단 특유의 즐거움을 담고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세단보다 쿠페가 더 매력적인 법. 쿠페를 보지 않았다면 알티마 세단의 디자인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감동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알티마 쿠페를 보고 말았으니 알티마 세단의 아쉬운 디자인의 미련은 쉽게 거둘 ..
포르투칼_닛산 브랜드 미디어데이(1) 포르투갈 리스본에 닛산의 스타 군단이 집결했다. 국내 데뷔를 앞두고 치러진 닛산의 생생한 현지 시승 보고서 GT-R 닛산의 일본산 슈퍼카 시승은 일반도로가 아닌 서킷에서 치러졌다. 에스토릴 서킷은 몇 년 전까지 F1을 치러낸 곳으로 규모와 상태 또한 최고 수준. 시승 프로그램 또한 감칠맛 나는 슈퍼카 수준이다. 절반을 막아 시승 코스를 만든 에스토릴 서킷에서 레이서가 모는 GT-R 보조석에 앉아 두 랩을 돌고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겨 두 랩을 도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에서 보던 GT-R을 실제로 마주하니 생각보다 곱상하고 매력적인 생김새다. 당장 ‘기동전사 건담’으로 변신할 듯 어느 정도 괴팍할 줄 알았건만 실물은 핸섬하고 날렵하며 고급스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었다. 버킷시트는 타고 내리기가 세단만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