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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_이벤트&출장

포르투칼-닛산 브랜드 미디어 데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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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하고도 반이나 지난 작년 여름 출장을 이제야 블로그에서 회고하다니, 정말 게으름의 극치에 달했다 싶다. 

뭐 또 꼭 게을러서만은 아니다.
하는 일도 있었도 이걸 블로그에서 정리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시간도 있었고 하니까. 


결론은 사진 정리 차원에서 해외 출장을 간략히나마 정리해 보기로 했다. 

태어나 처음 가 본 포르투칼 - 아니다, 생각해보니 그 해 봄 포르쉐 출장 차 포르투칼에 한 번 다녀왔으니 한 해에 두 번을 갔던 포르투칼이다 - 은 올해 정식으로 국내 데뷔하기 전 치른 가장 큰 행사다. 

닛산은 전세계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약 두 달여에 걸친 대규모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두 달 동안 지역별로 나눠 약 5일 정도 미디어를 초청, 닛산에 대한 모든 걸 다 까발리고 알려주기에 여념이 없다. 

닛산이 팔고 있는 모든 차를 시승하고 디자인 정신부터 닛산이 추구하는 게 무언지, 현재 개발중인 내용은 무엇이고 어떤 차를 만들고 싶어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차를 만들고 팔아 먹을건지 등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누드로 멋진 몸매를 보여준다. 
그래서 떠났던 출장이고 아래 포르투칼 원정기란 이름의 시리즈는 시승 행사에서 탔던 차들에 대한 굵고 짧은 소고다. 

그리고 아래 펼쳐지는 사진들은 포르투칼 이곳 저곳을 다니며 촬영해 온 이미지들이다. 
유럽 사람들 특유의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삶의 방식이 곳곳에 묻어나는 이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좋은 사람과 꼭 다시 가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포르투칼의 오래된 수도원에 갔다. 
수도원이자 오래된 성당인 이곳은 천주교 신자건 아니건 모두 경건한 인간으로 만들었다. 
이곳 수도원은 한 번 들어오면 죽을 때까지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평생을 수도원 안에서 살아야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동 같은 곳이라고 했다. 
고성이 있고 오래된 마을이 있고(보존하고 있는 마을이겠지만) 성당이 있고 상점이 있는 곳이었다. 
계단을 타고 성 위로 오르면 그 넘어 마을이 보이고 푸른 초목이 드러났다. 
이곳이 어딘지 정확한 이름을 알고 싶지만 당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 사진을 보고 이곳이 포르투칼 어디인지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주세요.


포르투칼에서 머물렀던 숙소다. 
빌라형 호텔이었는데 정말 럭셔리의 극치였다. 
사실 이 동네 자체가 력셔리 동네라고 했다. 유럽 축구 스타와 연예인들이 사는 그런 곳이었다. 
파루 어디라고 했는데, 1년 반이 지나고 나니 머물렀던 동네 이름도 기억나질 않는구나. 


약 일주일간 포르투칼에 머물며 숙소를 한 번 옮겼다. 
휴양지처럼 한적하고 고급스러웠던 해변 도시에서 우리나라 종로나 시청같은 도심지 속 호텔로 말이다. 
우리 이후 마지막 닛산 체험을 할 친구들과 하루정도 일정이 겹쳐 좀 빨리 도심으로 들어왔다. 
위의 사진들은 두 숙소 근처의 풍경이 짬뽕되어있다. 
하지만 대충 보면 한적한 곳인지 도심인지 알 수 있다. 
도심 속 공원은 참 멋지더라. 


포르투칼 떠나기 마직막 날이었나 싶습니다. 
경포대같은 유명한 해변을 잠시 들렀슴다. 
그곳에서 우린 점심을 먹었어요. 
정말 맛있고 유명한 집이라고 했습니다. 
추천메뉴는 생선과 소고기. 
우리는 미국소 파동으로 심란한 한국에 돌아가면 소고기 먹기가 힘들거라며 다들 소고기를 시켜 먹었습니다. 
가이드의 적극 생선 추천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소고기 메뉴도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 알게 된 충격적 사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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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은 예전부터 100% 미국 소를 먹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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